갈옥세설(褐玉世說)

도올 김용옥, 봉은사 법회에서 이명박에게 시원한 일갈!

褐玉 2010. 5. 24. 18:05



도올 선생이 드디어 입을 열었다. 아.. 속이 썬~하다. 시국이 이 지경이면 한 말씀 해줄 때도 됐는데 왜 가만 있는지 안 그래도 답답하던 참이었다.

알아서 기는 대한민국의 미풍양속(?) 때문이었단다. 중도 제 머리를 깎진 못하니 천하의 도올도 벽에다 대고 떠들 순 없었던 게다. 이런 우라질네이션..

이명박이 같은 천한 잡것이 선생의 말을 알아 들을 리는 만무하니 애초에 달라질 것은 없으리로되, 다만 몽매에서 깨어나지 못하는 사부대중은 터럭 끝만치라도 깨우치는 바가 있을 것이다.

대한민국은 지금 집단최면 상태에 빠져있다. 정상적인 판단능력을 상실했다. 마치 스톡홀름 신드롬에라도 빠진듯 극악무도한 이명박의 패악에 좀비처럼 끌려들어가고 있다.

깨어나야 한다. 스스로 깨어나지 않으면 이 흑마술의 진창에서 빠져나올 수 없다. '설마 그렇게까지 사기구라를 치겠느냐'가 아니다. 진짜로 말도 안 되는 사기구라를 치고 있다.

이명박과 그의 일당은 상식과 이성과 양심이라고는 살짝 스쳐 묻은 적도 없는 개망나니들이라는 것이 백일하에 드러나고 있는 시점이다. 오로지 눈을 감고 고개를 끄덕이니 그것을 볼 수 없을 뿐이다.

깊은 고독감과 절망감을 느낀다..

도올의 일갈이 집단최면에 빠진 대한민국을 일깨울 수 있을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