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지혜 썸네일형 리스트형 치약을 통해 깨닫는 삶의 지혜 욕실에 치약이 바짝 말랐다. 며칠 전부터 그랬다. 앞뒤로 다 발라먹은 생선뼈다구처럼 휑한 모습이다. 그런데 여전히 쓰고 있다. 온 힘을 모아 1회분을 짜내고 치카치카하다가 문득 치약을 통해 몇가지 삶의 이치를 깨닫게 되었다. 별 볼것 없는 말라빠진 치약을 통해 깨닫는 삶의 이치라니... 난데없기도 하지만, 소소한 일상의 깨달음이나마 대충 엮어서 포스팅을 한번 해보려고 한다. 습관보다 무서운 것은 없다. 당장은 귀찮고 사소하지만 나중에 그 위력을 실감하게 하는 것이 있다. 어릴 때 아무 뜻도 모르고 무작정 암송한 고전 구절들이 나중에 큰 깨달음의 계기를 마련해주게 되더라는 도올 선생의 글을 본 적이 있다. 살다보면 꼭이 해야하나 싶은 구찮은 것들이 간혹 있는데, 그중에 무척 중요한 것이 바로 이를 닦는 것..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