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자 6장 썸네일형 리스트형 노자 도덕경 6장 谷神不死,是謂玄牝。 玄牝之門,是謂天地根。 綿綿若存,用之不勤。 골짜기 신은 죽지않으니 거뭇한 암컷이라고 한다네. 거뭇한 암컷의 문, 그것을 천지의 뿌리라 한다네. 이어지고 또 이어지니 꼭 있는 듯하고 그 쓰임이 다하지 않는구나. 谷神不死,是謂玄牝。玄牝之門,是謂天地根。 무척 난해한 장이다. 문장 자체야 어려울 것이 없는데 너무 상징적이라 그 함의를 파악하기가 쉽지 않다. 곡신(谷神), 현빈(玄牝)과 같은 용어에서 알 수 있듯이 여성성을 강조해 도의 모습을 묘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노자의 이러한 여성성의 강조는 노자 전편에 걸쳐 다양한 변주를 통해 반복되는 것이어서, 이 6장의 내용 또한 그런 측면에서 이해가 가능하다. 만약 그렇지 않다면 더욱 이해하기 난해한 장이 되어버리고 말 것이다. 골짜기(谷),..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