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층에서 본 거리 썸네일형 리스트형 비 오는날 문득 흥얼거리게된 노래, 다섯손가락의 「이층에서 본 거리」 나이를 먹어가면 추억을 파먹고 사는 것인가. 추억.. 별로 없는데, 건조하게 살아온 인생인데.. 괜시리 비가 추적거리니 기분 따라 우울해지고.. 나도 모르게 입에서 흥얼거리게 된 노래.. 이두헌 이 양반은 참 유별난 감성을 뿜어내는 사람이었다. 이 노래 「이층에서 본 거리」만 하더라도 그렇다. 한편의 풍경이 아스라이 떠오르고 마치 내가 그 속에 스윽 들어가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지금의 아이들은 이 느낌을 알 수 있을까 모르겠는데(아마 느낌적으로 알 수 있을 것이다. 감성이란 비슷한 것이니까), 이 노래가 표현하고 있는 거리의 풍경은 우리 어린 시절의 골목을 사무치도록 감성적으로 그리고 있다. 아스라한 기억 속에 분명 그랬을 그 풍경, 우리 모두가 기억 너머 저기 한켠에 담고 있던 삶의 풍경을 비오는날..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