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벤치 썸네일형 리스트형 베란다에 헬스장을 만들다 스스로의 모습에 회의가 드는 때가 있다. 잘 살다가 문득 문득 이꼴로 남은 생을 계속 살아야 할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는 것이다. 그건 사회적 지위나 멘탈적인 부분도 있지만 순전히 피지컬적인 부분도 분명히 있다. 근육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물살에, 점점 살이 오르는 볼때기, 그리고 날로 풍만함을 더해가는 뱃때기.. 이런 것을 볼 때마다 육신도 좀 리모델링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불끈불끈 솟구치는 것이다. 사실, 그런 생각이 든지 좀 오래됐다. 그러나 늘 그렇듯이 딱히 개선을 위한 즉각적인 행동에 들어가지지는 않는다. 그러면서 점점 이상과 현실에서 적절한 타협 혹은 합의점(?)을 찾기 마련이다. 나이 먹어가면 삐쩍 마른 것보단 좀 넉넉한 체구가 좋다는둥 가당찮은 핑계거리를 갖다붙이면서.. 하지만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