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충의 일생 썸네일형 리스트형 매미를 보고 문득 떠오른 단상.. (내 방 방충망에 와서 앉은 매미 녀석..) 토요일.. 매미 한 마리가 내 방 방충망에 와서 앉았다. 다소 시끄러울 때도 있지만 때 되면 어김없이 와서 여름 노래를 불러주는 기특한 넘들이다. 새삼 느끼지만, 이 녀석들을 가까이서 보면 참 아름답다. 아니, 아름답다기보다 어떤 포스가 느껴진다고 해야할까. 아무튼 곤충 중에는 나름 귀티가 있고, 독특한 포스를 뿜어내는 족속이라 할 수 있겠다. 여긴 시골이라 매미가 간혹 날아온다. 작년에도 커다란 넘이 한 마리 왔었던 기억이 난다. 가까이서 볼 기회는 잘 없으므로 냉큼 내쫓지 않고 가만히 들여다 본다. 역시 신비롭다. 특히 저 큰 날개는.. 감탄스럽기까지 하다. 비슷한 종일 텐데 나방하고 어찌 이리 느낌이 다르냐.. 나방은 생각만 해도 몸이 간질거리는 분말 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