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구르트 썸네일형 리스트형 난 왜 유통기한 지난 요구르트만 먹어야 하나.. 제조일자.. 아니죠~ 유통기한.. 맞습니다~ 늦은 저녁을 먹고 있는데 마눌님이 요구르트 하나를 쓱 내민다. '오.. 이게 왠 일인가..' 하는 생각도 잠시, 상단부분을 보니 역시나 이틀 지난 요구르트다. 쩝스.. 그럼 그렇지.. 웬 과분한 서비스인가 했다. 기절할 만큼 예쁜 딸 예니가 우유를 먹기 시작할 무렵부터, 채 먹지 못하고 남은 채 유통기한을 넘긴 각종 유제품들은 모두 나의 차지가 되었다. 뭐 그것도 가끔가다 나온다. 예니가 먹성이 좋은 것은 아니지만 한꺼번에 많이 사 놓는 것도 아니라 어지간하면 다 먹어치우기 때문이다. 그래서 가끔씩 유통기한을 넘긴 요구르트가 나오면 군바리처럼 감사하게 먹는다. ^ ^ 난 위장은 튼튼한 편이래서, 쉰 냄새가 나는 것만 아니면 웬만하면 그냥 먹는다. 어쨌든 먹어서..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