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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근

반성하지 않는 자를 용서한 죄 연합기사 (참조) 말썽꾼 정수근이 또 말썽에 휘말렸다. 아마 이번엔 쉬 빠져나가지 못할 것 같다. '오지게' 걸린 것이다. 뉜들 정황을 다 알 수 있으리오만은, 정수근 본인이 인정한 사실만 보더라도 '8월 31일 늦은밤 부산의 한 술집에서 술을 마셨다'는 건 확실한 사실인 것 같다. 롯데 구단으로부터 방출 결정이 내려졌고, KBO에서도 징계를 검토하고 있다 한다. 아마도 선수 생활을 지속하기 힘들어 보인다. 억울할 것이다. '술도 한잔 못 마시냐'고 인터뷰한 기사도 올라왔다. 나는 여기서 정수근이 뭘 잘못했는지를 분명히 말할 수 있다. '반성'을 안 한 것이다. 우리가 보통 어떤 일을 용서해주고 않고는 반드시 잘못에 대한 사죄와 반성을 전제로 하는 것이다. 사죄하고 반성하지 않는 자를 용서해줄 수는 없는.. 더보기
김성근이 옳다 살다보면 얄미운 사람이 있다. 사람들에게 미운털이 박힌, 이른바 밉상 말이다. 프로야구판에서는 SK와이번스의 김성근 감독이 그런 사람이다. 물론, 프로야구를 즐겨 보는 다수의 사람들에게 그렇단 얘기고, 난 좋아한다. 성향상 반골기질이 체질화된 내게는 이 양반의 그런 고독한 독고다이 스타일이 아무 거부감을 불러일으키지 않을 뿐아니라 좋게 보이기까지 하기 때문이다. 헐... 어쨌든, 비주류란 이유만으로 아무 이유도 없이 매도 당해선 곤란하다는 것이 내가 김성근 감독을 두둔하는 한 이유이기도 하다. 사실, 아무 이유가 없진 않은데, SK와이번스가 우승을 차지한 최근 2년간 얄밉게도 야구를 잘해서 질시를 불러일으킨 것과, 몇몇 선수들이 좀 밉살스러운 행동을 해서 야구 팬들의 지탄을 받기도 한 것이다. 원래 세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