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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폭

대운하 안 한다는 이명박의 빤~한 꼼수, 이거 왠지 씁쓸하구만. 뻔한 거 알면서도 속아줘야 할 때, 인생은 참 씁쓸해 진다. 유상무 상무의 의도적인 테러를 애써 담담히 받아들이는 보스 김준호처럼. 시장에 가서 오뎅 먹으면서 서민들의 생활을 이해하는 대통령이, 왜 쓸데없는 토목공사에 국민의 혈세를 수십조씩 들이붓는지, 왜 가난한 자의 주머니를 털어 부자의 주머니를 불리는지 도대체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참조) 이명박이 대운하를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입만 열면 대운하 안 하겠다고 떠벌리면서 '아라뱃길'이니 '4대강 살리기'니 하면서 개수작을 부리고 있는 것을 온 국민이 익히 보아오던 바다. 그런데 새삼 대운하를 안 하겠다니 이건 '내가 그렇다 하면 그런 줄 알고 조둥이 닥치고 가만히 있어라.' 하고 국민들에게 협박하는 것에 다름없다. 찌질대는 소리 듣기 싫으니 .. 더보기
전대통령 살인의 추억 노무현의 분골이 채 마르기도 전에, 살인자들은 본색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과반여당의 원내대표라는 막중한 자리에 있는 자가 전대통령에게 김대중 씨라고 막말을 하고, 노무현을 부엉이 바위 벼랑 끝으로 내모는데 주역을 담당했던 검찰은 아무 잘못없다고 발뺌을 한다. 80노인이 자신의 후임 대통령의 죽음 앞에 추도사를 하는 것마저 틀어막았던 악랄한 살인정권은, 평생을 국가와 민족의 안녕을 위해 몸바쳤던 원로 지도자의 진심 어린 충고의 말조차 막말로 매도했다. 참으로 양심도 없고 예의도 없는 인간말종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집권여당의 원내대표라는 막중한 지위에 오른 인물이 기본적인 어법을 모를 리는 없을 텐데, 나같은 장삼이사들이 술자리에서나 할 법한 막말을 공개석상에서 지껄였다는 것 자체가 국가의 수준을 말해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