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운동장 좀 뛰었더니 머리에 고드름이..?! 상판이 별로 내놓을 만한 상태가 아니라.. 모자이ㅋㅋㅋ.. 최근에, 한 열흘 전부터 아침에 러닝을 하고 있다. 동네 초등학교 운동장을 뛰는데, 나갈 때 좀 괴롭기는 해도 뛰고나면 청량감도 있고 꽤 상쾌하기도 하고 암튼 기분이 매우 좋다. 초등학교 운동장이라, 트랙을 바깥쪽으로 돌아도 200m 채 될까말까 할 정도의 작은 코스인데, 처음엔 3바퀴 뛰고는 나가 떨어졌던 저질 체력이 급향상돼서 이제는 50바퀴를 돌고 있다. 몸이란 것은 정말 금방 적응을 한다는 생각이 새삼 든다. 죽을 만큼 힘들어도 다음에 다시 뛰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갑절로 뛸 수 있게 되는 것이다. 10바퀴가 20바퀴가 되고 다음에는 50바퀴가 되었다. 정말 순식간이다. 불과 일주일이 채 못 되는 사이에 3바퀴의 저질 체력이 50바퀴의 준.. 더보기 이전 1 ··· 19 20 21 22 23 24 25 ··· 17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