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옥세설(褐玉世說) 썸네일형 리스트형 믿을만 해야 믿지. 미안한데... 당체 신뢰가 안 가. 당신. 더보기 영혼을 팔아서 웃긴 개그, 대한 늬우스 개그맨 황현희는 작년 말, 모 방송사의 연예대상 수상소감으로 이렇게 말했다. "제 영혼을 팔아서라도 웃겨드리겠습니다." 그냥 열심히 웃겨주면 되지, 영혼을 팔 필요는 없다. 정상에 우뚝 선 그 순간, 지나친 자신감이었을까, 황현희는 하지말아야 할 말을 내질러 버리고 만 것이다. 개그콘서트가 좋은 영향을 주는 프로그램일 수도 있고, 나쁜 영향을 주는 프로그램일 수도 있다. 당연 나쁜 점을 지적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다. 그런데 그는 그게 기분 나빴나 보다. '난 웃기려고 최선을 다하는데 왜 나쁜 프로그램이라고 힐난을 하느냐, 우리가 개그 아이디어 짜내려고 고생하는 거 옆에서 한번이라도 본다면 그런 소리 못할 거다.' 황현희는 자신감에 가득 찼고, TV를 보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신의 편일 것으로 믿는 것처.. 더보기 아린쥐 나라의 만수씨 파란 기와집의 지하 벙커에서 불철주야 대한민국을 파뒤집을 생각에 여념이 없으신 각하의 충실한 심복 강만수 씨. 각하와 같은 교회를 다닌 든든한 '믿음의 동반자'이기도 한 그가 재정부 장관 잘리고 어디 가서 뭐하고 있나 했더니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란 곳에서 완장질을 하고 있는 모양이다. 국가경쟁력이라.. IMF의 아이콘이자 10여년 후 제2의 IMF라고 하는 사상최악의 경제대란에 또다시 재정부 장관을 역임한 바 있는 경제파탄의 상징적 인물인 그가 국가경쟁력과 무슨 상관이 있는 것인지, 참 요상한 조합이라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개가 풀을 뜯어 먹는 것이 그것 보다는 덜 어색할 것 같다. 뭐 어쨌든, 그 강만수가 국가경쟁력을 위해 로마자 표기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말씀을 좀 하신 모양이다. 모자란 인간들.. 더보기 투시안경 해프닝.. 참 멋쩍은 코메디. 살다보면 가끔씩 멋쩍게 웃게 될 때가 있다. 차마 저게 되겠나.. 설마 저걸 하겠어?.. 손발이 오그라드는 저걸.. 하는 순간, 누군가 나서서 아무렇지도 않게 해버릴 때다. 그럴땐 나 스스로가 좀 뻘쭘하기도 하고 그 사람이 대단(?)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참 세상은 다양한 것이로구나 새삼 느끼는 순간이다. 9시 뉴스에까지 사기사건이라고 보도가 되는 것 보니 좀 반향을 일으킨 모양이다. 대놓고 웃어제끼기도 멋쩍은 그 '투시안경' 말이다. 사실 난 투시안경 어쩌고 저쩌고 하는 얘기를 인터넷 뉴스에서 첨 봤을 때, 일단 중국에서 만들었다는 것에 신뢰감이 확 떨어졌었다. 뭐 그건 내 나쁜 선입견 때문이라고 하면 할 말 없지만, 대개는 경험적으로 들어맞았다. 이번에도 여지없이 그렇고. 처음에는 그냥 일회성의 가십.. 더보기 정검유착(政檢癒着), 정치검찰의 패악질을 언제까지 보고있어야 하나. 검찰개혁을 이루고 싶어 했던 한 사람은 그들의 반격에 속절없이 한줌의 재가 되어 흩어지고... 검찰은 이제 민주독재의 절대권력에 빌붙어 호가호위하며 거칠 것 없는 칼부림을 하고 있다. 수구정권과 자본권력은 원래 상부상조하는 사이였고, 검찰 /경찰의 공권력과 국회, 사법부, 그리고 마지막으로 언론까지 장악하므로써 완벽한 독재권력의 하드웨어를 완성하게 되었다. 이제 국민의 머리 속을 개조하는 소프트웨어 작업만 남은 셈이다. 3년의 시간이면 그들의 국민개조 프로그래밍에는 아마도 충분한 시간이 될 것이다. 이제 그들은 눈치 볼 것이 없어졌다. 국민이 죽어나가든, 전 대통령이 죽어나가든, 각계각층에서 들불처럼 시국선언이 쏟아지든, 그 따위 것들은 그들에겐 웃음거리 밖엔 안 되는 것이다. 두려울 게 없으니까. KB.. 더보기 참 재밌는 세상이고만. 송지헌의 사람 IN (보실 분들은 여기로..) 이젠 아주 대놓고 충성들을 하시고... 각하께서 므흣하시겠어. 예전엔 몰랐는데, 송지헌 이자도 맛탱이가 간 인간이었고만. 아무리 그렇기로... 이렇게 노골적으로.. 헐... 저 나라 사람들은 참 면도 두텁네. 내가 사는 경남에도 저런 사람 한 명 있지. 도지사란 자가 지 똥구녕이 타들어 가니까 거침없이 각하께 충성의 언사들을 쏟아내더구만. 참으로 충성스럽고 얄팍한 자들. 일사불란하게 줄 서는 저 모습은 참... 아름답고나. "나에게 성은의 콩고물을..." 은혜를 입지 못해 안달하는 저 지극스러운 모습이여. 뭐, 다 보시기 힘든 분을 위해 문제의 주요 대화내용만 아래에 따로 좀 퍼왔다. 보면서 타이프할래니깐 좀 빡세서... 프레시안에서 펐는데, 기자의 노동력을.. 더보기 손발이 오그라드는 지랄같은 나날... 오바마와 이 모씨. 미국사람 오 씨는 인권운동가 출신의 40대 젊은 대통령으로, 21세기 케네디로 불리는 사람. 한국사람 이 씨는 범법자 전력이 있는, 평생 기업인으로 살아온(!!!) 60대 후반의 노인... 난 두 사람이 만나서 뭔 얘기를 하는지 관심없다. 그건 딴 이유가 아니라, 한쪽이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수준이 처지기 때문이고, 삶의 철학이 빈곤한 인물이라 거기서 나올 것은 빤~하기 때문이다. 별 기대할 것이 없다. 오 씨는 참으로 보고만 있어도 멋진 느낌이 든다. 아마도 대통령 후보 수락 연설이었던 것 같은데, 그걸 보고 내가 얼마나 찌릿하던지... 수년전, 인간 노무현에게 매료되었던 기억이 되살아 나는 느낌이었다. 뭐 다른 것 다 떠나서, 흑인이 대통령이 되었다는 것, 노예로 잡혀와서 짐승취급.. 더보기 알고보니, 독한 놈이 아니라 이상한 놈이었네. 참, 이렇게 황당하긴 또 오랜만이네... 대개, 사건이 나면 대충 '아~ 그랬고만...' 하고 감이 잡히기 마련이다. 몇 차례 있었던 개그맨의 강간미수 혹은 강간 사건 때도 그랬고, 그 외 술먹고 폭행하거나 치정사건 등등.. 연예인들이 일으키는 사건이래봤자 일반적인 범주를 벗어날 수는 없는 거니까. 술 먹으면 개 되는 인간은 어딜가나 있게 마련이고, 주먹폭력이든 성폭력이든 순간적인 욕구를 참지 못해 사고치는 거야 어쨌든 정황상 계산이 나오는 일인 것이다. 유명인이라고 해서 완벽할 순 없으니, 그 행위를 나무랄 망정 황당함을 느끼기까진 않는다는 것이다. 그들도 내가 살아가면서 부딪치는 여느 평범한 사람들과 하등 다를게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곽한구는 참 이상한 사건을 하나 터뜨렸다. 뜬금없다고 해야 되나,.. 더보기 전대통령 살인의 추억 노무현의 분골이 채 마르기도 전에, 살인자들은 본색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과반여당의 원내대표라는 막중한 자리에 있는 자가 전대통령에게 김대중 씨라고 막말을 하고, 노무현을 부엉이 바위 벼랑 끝으로 내모는데 주역을 담당했던 검찰은 아무 잘못없다고 발뺌을 한다. 80노인이 자신의 후임 대통령의 죽음 앞에 추도사를 하는 것마저 틀어막았던 악랄한 살인정권은, 평생을 국가와 민족의 안녕을 위해 몸바쳤던 원로 지도자의 진심 어린 충고의 말조차 막말로 매도했다. 참으로 양심도 없고 예의도 없는 인간말종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집권여당의 원내대표라는 막중한 지위에 오른 인물이 기본적인 어법을 모를 리는 없을 텐데, 나같은 장삼이사들이 술자리에서나 할 법한 막말을 공개석상에서 지껄였다는 것 자체가 국가의 수준을 말해주.. 더보기 불쌍한 늙은이 김영삼, 노추가 절정에 달하다. 평생을 김대중에 대한 열등감으로 살아온 늙은이. 입만 닫고 있으면 본전은 할 것을. 머리가 나쁘면 양심이라도 있든지, 양심이 없으면 예의라도 있든지. 당신은 백번 죽었다 깨어나도 김대중의 발끝 만큼도 따라갈 수 없다는 걸 아시오. 김대중이 봉황이라면, 김영삼 당신은 똥파리에 불과할 뿐이오. 더보기 이전 1 ··· 3 4 5 6 7 다음